가을밤 환히 밝히는 경복궁의 아름다움…내달 1일부터 야간관람

김예나 2023. 8.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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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깔린 서울 도심에서 경복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관람이 다음 달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복궁 가을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관람객은 하루 최대 200명까지 현장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경복궁 야간 관람을 통해 싱그러운 가을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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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부터 입장권 예매…사전 예매 인원 하루 2천700명
지난해 경복궁 야간관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어둠이 깔린 서울 도심에서 경복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관람이 다음 달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복궁 가을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 등을 돌며 평소 보기 어려웠던 밤의 경복궁을 만날 수 있는 고궁 탐방 특별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열린 봄 야간 관람에는 11만2천820명이 참여했다.

야간 관람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며, 오후 8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매주 월·화요일과 대체 휴궁일인 10월 4일에는 진행하지 않는다.

지난해 경복궁 야간관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가을 관람에서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전망이다.

온라인 사전 예매로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은 하루 2천700명으로 기존(2천500명)보다 200명 늘었고, 1인당 예매할 수 있는 입장권은 2매에서 4매로 확대된다.

예매는 11번가 티켓(ticket.11st.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3천원이다.

9월 입장권은 25일 오전 10시부터, 10월 입장권은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외국인 관람객은 하루 최대 200명까지 현장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 1인, 경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무료 관람 대상자는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고 흥례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된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경복궁 야간 관람을 통해 싱그러운 가을바람을 맞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안내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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