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그물 걸린 붉은바다거북, 해수욕장 안전요원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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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이 폐그물에 걸려 허우적대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21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폐어망에 걸린 바다거북 한 마리가 해수욕장 안전요원 송성욱(26)씨에게 발견됐다.
송씨는 바다거북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그물을 잘라 구조했고, 송씨의 도움을 받은 바다거북은 바다로 무사히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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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이 폐그물에 걸려 허우적대다 해수욕장 안전요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21일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폐어망에 걸린 바다거북 한 마리가 해수욕장 안전요원 송성욱(26)씨에게 발견됐다.
송씨는 바다거북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그물을 잘라 구조했고, 송씨의 도움을 받은 바다거북은 바다로 무사히 돌아갔다.
송씨는 "무조건 빨리 바다로 돌려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급히 그물을 잘랐다"고 말했다.
구조된 바다거북은 등갑 길이 80~105cm, 몸무게 80~135kg 정도의 붉은바다거북(loggerhead turtle)으로 파악됐다.
붉은바다거북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 및 온대 해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제주도와 남해안 및 동해안에서 발견된다.
붉은바다거북은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으로 지정됐으며 해양수산부도 2012년 붉은바다거북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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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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