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9개월 만에 중도사직' 채이배 경기일자리재단 대표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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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48)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임명장을 받은 지 9개월 만에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사직 한다.
지난해 11월24일 경기도의회의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총선에 출마하는 것 아닌가. 정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일부 청문위원들의 주문에 채 대표이사가 '불출마'를 확답하지 않으면서 총선 출마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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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채이배(48)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임명장을 받은 지 9개월 만에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사직 한다.
21일 일자리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일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던 채 대표이사가 지난주 도에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게 된다.
지난해 11월24일 경기도의회의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총선에 출마하는 것 아닌가. 정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일부 청문위원들의 주문에 채 대표이사가 ‘불출마’를 확답하지 않으면서 총선 출마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던 상황이다.
채 대표이사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했고, 지난해 대선 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현재까지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채 대표이사의 출마 예정지는 자신의 고향인 전북 군산시로 점쳐진다.
민주당에선 채 대표이사를 비롯해 재선을 노리는 신영대 의원과 김의겸 의원(61), 전수미 변호사(42)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이근열 군산시 조직위원장(49)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채 대표이사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관영 현 전북도지사를 도우며 군산을 자주 방문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군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장 출신으로 21대 총선에 도전했던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등 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총선 출마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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