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251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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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 중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지난주보다 소폭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41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32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95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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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 중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지난주보다 소폭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25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6포인트(0.39%) 오른 2514.26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414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9억원, 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0.38%), SK하이닉스(0.09%) 등은 상승했으며 포스코퓨처엠(-0.12%), 기아(-0.38%), 셀트리온(-0.20%)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3.54포인트(0.40%) 올라 880.86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32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9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3.04%), 에코프로(2.32%), 셀트리온헬스케어(1.02%) 등은 상승 중이며 JYP Ent.(-0.71%), 펄어비스(-0.53%), 셀트리온제약(-1.09%)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해운사(3.36%),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82%), 비철금속(2.41%) 등은 상승세인 반면 건강관리기술(-2.40%), 가구(-2.11%), 가정용 기기와 용품(-2.07%)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340.4원에 개장했다.
한편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과 엔비디아의 실적에 좌우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5일(현지 시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지난해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해야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한 후 뉴욕 증시가 폭락한 바 있어 올해도 파월 의장의 입에 시장 참여자의 시선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지난 5월 24일 공개된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26%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다음 날 주가는 24% 넘게 올랐다. 당시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은 반도체주 등도 동반 상승 시키며 글로벌 증시의 훈풍을 불러았다.
현재 월스트리트에선 엔비디아가 또 다시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50명 중 43명이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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