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첼시 포체티노 “이제 시작일 뿐, 더 강해질 것”

김재민 2023. 8. 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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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이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말했다.

첼시는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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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체티노 감독이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말했다.

첼시는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다소 충격적인 패배다. 첼시는 전반전 엔조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리드를 잡는 데 실패했다. 이후 후반 1-2로 뒤진 상황에서 나이프 아게르드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페널티킥을 허용해 쐐기골을 내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런 게 축구다. 우리 같은 팀은 올바른 밸런스를 가져야 한다. 오늘은 우리가 잘 대처하지 못한 상황이 있었고 실점했다.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전반전은 잘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경기를 이겨놔야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후반전은 또 다른 고립된 상황이 있었고 실점했다. 확실한 찬스를 만들기 위해 공간을 찾는 게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경기는 설명하기 어렵다. 볼 점유율도 챙겼고 찬스도 만들었고 더 잘한 팀이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졌다"고 덧붙였다.

엔조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실축이 승부를 가른 중요한 지점 중 하나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페널티킥을 놓치면 당혹스럽다. 잘하고도 보상을 못받는다"며 "후반전은 우리가 다시 경기를 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시작됐다. 추쿠웨메카의 부상도 팀 형태를 바꿨다. 우리가 경기를 다시 지배했지만 또 실점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내려앉고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린다는 걸 알기에 더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1라운드 리버풀전 무승부에 이어 웨스트햄에 일격을 허용하며 시즌 출발이 좋지 못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실망스럽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 프로세스에 믿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고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사진=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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