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개인 '사자' 속 강세…2510선 회복

신민경 2023. 8. 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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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1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2510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01포인트(0.44%) 오른 2515.51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0.48% 상승 마감한 만큼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27포인트(0.6%) 상승한 882.58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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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1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2510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01포인트(0.44%) 오른 2515.5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 홀로 33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3억원, 32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만이 보합가격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0.3%), LG에너지솔루션(0.38%), SK하이닉스(0.09%), POSCO홀딩스(0.55%), LG화학(1.05%), NAVER(1.65%) 등이 오르는 중이다.

증권가는 지난 주말 미 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결국 0.48% 상승 마감한 만큼 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물론 반도체 장비 업종 중심의 반등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우리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소형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부동산 불안 이슈가 부각되고 있지만 시스템적인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한 뒤로 중국 인민은행의 행보와 그에 따른 중국 증시의 변화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27포인트(0.6%) 상승한 882.58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은 3대, 에코프로와 포스코DX는 2%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2%), 에스엠(0.6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JYP Ent.(-0.89%), 펄어비스(-0.53%), 셀트리온제약(-0.55%)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오른 1340원에 개장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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