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외고 내년 자사고 전환...용인외고 이후 전국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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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고인 부산 사하구 부일외국어고등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부산지역 두번째이자 첫 남녀공학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부일외고의 자사고 전환이 서부산권뿐만 아니라 우수한 부산지역 남·여학생들의 타 시도 자사고 진학을 최소화해 부산에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995년 특수목적고로 개교한 부일외고도 자사고 전환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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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특수목적고인 부산 사하구 부일외국어고등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부산지역 두번째이자 첫 남녀공학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부일외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동의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특수목적고의 자사고 전환은 지난 2010년 용인외국어고등학교(현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에 이어 전국 두번째 사례다.
부산지역 유일한 자사고인 해운대고등학교는 동부산권에 위치하고 남학생만 진학할 수 있다. 현재 부산·경남 지역에는 여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자사고가 없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부일외고의 자사고 전환이 서부산권뿐만 아니라 우수한 부산지역 남·여학생들의 타 시도 자사고 진학을 최소화해 부산에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인 교육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995년 특수목적고로 개교한 부일외고도 자사고 전환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학급, 720명 정원 규모의 자사고로 전환하는 부일외고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발맞춰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교육과정 선택권 확대, 교육 경쟁력 제고 등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우수 명문고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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