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12% 추가 할인…동백플러스 가맹점 운영

동백플러스 너도나도 이벤트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결제할 때 최대 12%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가맹점인 '동백플러스'가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시스템을 구축한 동백플러스 가맹점 제도 활성화를 위해 '동백플러스 너도나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백플러스는 가맹점이 3∼10% 할인혜택을 부여하면 부산시가 결제금액의 2%를 추가로 캐시백해주는 제도다.

이는 동백전 이용에 따른 최대 7% 캐시백 혜택과 동시에 이뤄져 소비자가 동백플러스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최대 19%에 가까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이용을 늘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맹점으로서는 최소 3%, 최대 10%를 할인해줘야 하는 부담이 있다.

시는 이 같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동백플러스 가맹점에 가입할 경우 10월까지 할인해준 금액 가운데 최대 15만원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또 카드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가 동백전 QR결제하기로 결제할 때만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이와 함께 단골 가게를 동백플러스 가맹점으로 가입시킨 시민에게 가맹점당 2만원을 동백전 포인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에서 동백플러스 창을 열면 검색할 수 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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