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오펜하이머' 제치고 좌판율 1위…숨은 흥행 복병

김보영 2023. 8. 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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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이하 '달짝지근해')이 폭발적인 입소문을 자랑하며 올여름 숨은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개봉주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누적 관객 수 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을 뿐 아니라, 개봉 주말인 일요일(20일)에는 할리우드 대작 '오펜하이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치고 여름 영화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라서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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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이하 ‘달짝지근해’)이 폭발적인 입소문을 자랑하며 올여름 숨은 흥행 다크호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개봉주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누적 관객 수 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을 뿐 아니라, 개봉 주말인 일요일(20일)에는 할리우드 대작 ‘오펜하이머’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치고 여름 영화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라서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 따르면, ‘달짝지근해’는 개봉주 누적 관객수 45만 7097명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올랐다. 무엇보다 좌석 판매율은 연일 ‘오펜하이머’를 바짝 추격하다 개봉 주말인 20일(일)에는 역전과 함께 마침내 여름 영화 좌석 판매율 1위에 등극했다. 좌석 점유율이 3배 이상 차이 남에도 불구,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고 일요일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바람을 불게 했다. 이 같은 추이라면 개봉 2주차 상영관 확대 및 흥행 개싸라기도 기대케 한다. 올여름 개봉한 한국영화 중 ‘밀수’, ‘콘트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개봉주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파란을 일으킨 ‘달짝지근해: 7510’은 달짝지근한 흥행 기세를 몰아 극장가에 새로운 판도를 만들 예정이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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