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순항미사일 발사 발표 과장돼…사전에 징후 포착"

박수윤 2023. 8. 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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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발표한 내용은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여 실시간대로 감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합참은 발표의 어떤 점이 사실과 다른 과장된 부분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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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 대응"
'같이 갑시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아이작 테일러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공동 브리핑에서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외친 뒤 손을 잡고 있다. 2023.8.14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1일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발표한 내용은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여 실시간대로 감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합참은 발표의 어떤 점이 사실과 다른 과장된 부분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합참은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해군 함대 시찰은 날짜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날 자정을 기해 개시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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