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글라데시 용수공급사업` 우선협상권 확보…10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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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10억 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 관련 우리 기업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방글라데시는 정부 간 인프라 개발 협력(G2G)에 대한 법적 체계를 갖춘 국가인 만큼 협의체를 통해 PPP사업 발굴을 지속하겠다"며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사업이 실질적인 우리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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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10억 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 관련 우리 기업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와 KIND는 지난 20일 방글라데시 총리실장 관저에서 열린 '제5차 한·방 PPP 공동협의체'에서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과 해당 건에 대해 합의했다. PPPA는 방글라데시 총리실 산하 투자개발사업 총괄 기관을 말한다.
이 건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램(Chattogram) 시(市)에 위치한 BSMSN 경제구역 내 산업단지에 하루 25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용수공급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바탕으로 별도의 공개입찰(Open Bidding) 절차 없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단독으로 사업조건 등을 협의한 후, 최종 제안서 제출 및 협상을 통해 사업계약 체결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KIND와 PPPA는 인프라 PPP 분야에 한국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2019년 4월 MOU), 그 동안 4차례 공동협의체를 통해 매그나 대교 등 4개 사업을 발굴하여 우선사업협상권 사업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방글라데시는 정부 간 인프라 개발 협력(G2G)에 대한 법적 체계를 갖춘 국가인 만큼 협의체를 통해 PPP사업 발굴을 지속하겠다"며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사업이 실질적인 우리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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