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페스, 5개 경찰청 후면단속시스템 계약 체결 완료…교통 혁신 선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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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우수기업이면서 무인 교통단속 기술에 특화된 토페스(대표 박병진)가 최근 전국 경찰청을 상대로 후면 단속 시스템 계약을 맺었다.
토페스 관계자는 "시범 운용 기간 지속해서 시스템 성능을 향상했다"며 "단속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토페스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단속 음영 지역 공백 해소를 위해 전‧후방 단속이 가능한 양방향 무인교통단속 장비 및 다차로에 설치된 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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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우수기업이면서 무인 교통단속 기술에 특화된 토페스(대표 박병진)가 최근 전국 경찰청을 상대로 후면 단속 시스템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후면 단속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오토바이, 차량에 따른 범죄나 사고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페스는 지난달 서울·부산·경기 남부·경북·경남청 등 전국 경찰청 관할 구역 25개소에 오는 9월까지 후면 단속 시스템을 구축을 완료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무인교통단속은 앞면의 번호판을 인식하고 있어 오토바이 등을 단속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페스는 2년간 약 10억원을 투자해 후면 단속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분석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 기술로 기존 단속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했던 이륜차 난폭운전과 탑승자 헬멧 미착용 등을 단속할 수 있게 됐다.
토페스는 지난해부터 남양주, 의정부 지역에 후면 단속 시스템을 시범 운용했고, 이번 계약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하게 됐다.
토페스 관계자는 “시범 운용 기간 지속해서 시스템 성능을 향상했다”며 “단속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최근에 진행한 공인 성능 평가에 이륜차 번호 인식률은 97%, 헬멧 인식 정확도 98% 이상의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토페스는 이 기술로 조달청으로부터 우수 조달 제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관련 기술로는 국내 최초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토페스는 최근 신기술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시행했다.
그런데도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종합대책을 보완하고 있다.
대책에는 후면 무인교통단속 장비 신규 설치 등 안전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교통안전 개선 대책 마련 등을 담고 있다.
토페스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단속 음영 지역 공백 해소를 위해 전‧후방 단속이 가능한 양방향 무인교통단속 장비 및 다차로에 설치된 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하나의 카메라로 단속 위치를 가변해 단속하는 다차로 무인교통단속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토페스는 지속적인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Data),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융합한 차세대 ITS 통합 관제 솔루션의 사업화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각종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 도로관리 주체가 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이미 해외에도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몽골, 앙골라, 르완다 등 해외 시장 진출 실적을 기반으로 베트남 및 인도 주요 도로에 토페스의 차세대 단속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병진 토페스 대표는 “신제품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에 사람 친화적인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게 토페스의 목표”라며 “다양한 기술과 제품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문화 구축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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