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장안동 14층 아파트서 불…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어젯밤 경기도 평택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인천에서는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랐고, 일본 삿포로 공항에서는 진에어 항공기 지연으로 승객 30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층 아파트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의 17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3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위아래가 뒤집힌 자동차 옆으로 사고 잔해가 흩어져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 2대를 들이받고 전복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굽어지는 도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기도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곤지암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항 탑승구 앞,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일본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진에어 여객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출발시각이 21시간가량 늦어지면서 탑승객 300여 명은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진에어 측은 "추가 항공기를 투입해 밤 11시쯤 180여 명이 탑승했다"며 오늘 아침 9시 반쯤 나머지 승객들을 태우고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서북서쪽 58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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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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