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마스크걸’ 이한별 첫 화보 “감독님이 제 열망을 느끼신 듯”[화보]
넷플릭스의 드라마 ‘마스크걸’에서 첫 번째 김모미를 연기한 신인 배우 이한별이 패션지 화보를 통해 베일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한별은 생애 첫 화보와 인터뷰에 대한 소감으로 “요즘 많은 것들이 처음이라 긴장의 연속”이라며 “‘마스크걸’ 촬영 때보다 걱정을 더 많이 했다. 말을 수려하게 하지도 못하고 혹시 실수라도 할까 봐. 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감사한 기회이니 잘해보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인으로 치러야 했던 숱한 오디션에 대해 “연기와 상관없는 학부를 다녔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단편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한 게 20대가 끝나갈 무렵이었다”며 “몇 번의 오디션을 거쳐 (김용훈) 감독님을 만났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4개월 동안 오디션에 매진했었다”고 돌아봤다.
이한별은 자신이 캐스팅된 이유에 대해 “모미는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이유로 꿈이 좌절됐지만, 그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방송을 하는 인물이다. 감독님은 제가 연기를 하고 준비하려고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에서 모미가 가진 열망과 비슷한 뭔가를 느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이한별은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꿈을 이룰 수 없었던 김모미 역을 맡았다. 이한별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지 ‘하퍼스 바자’ 9월호를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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