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억달러 '방글라데시 용수공급 PPP사업' 사업협상권 확보

신유진 기자 2023. 8. 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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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과 지난 20일 제5차 한-방 PPP 공동협의체를 개최하고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방글라데시는 정부 간 인프라 개발 협력(G2G)에 대한 법적 체계를 갖춘 국가인 만큼 협의체를 통해 PPP사업 발굴을 지속하겠다"며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사업이 우리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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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10억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용수공급 PPP사업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방글라데시 민관협력청(PPPA)과 지난 20일 제5차 한-방 PPP 공동협의체를 개최하고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램(Chattogram) 시에 위치한 BSMSN 경제구역 내 산업단지에 하루 25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사업방식은 DBOT(Design Build Operate Transfer)다. 컨소시엄은 KIND와 태영건설 등으로 예정됐으며 사업비는 약 10억달러다. 사업 기간은 공사 5년, 운영 30년이다.

사업위치와 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국토부

국토부는 이번에 확보한 용수공급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바탕으로 별도의 공개입찰 절차 없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단독으로 사업조건 등을 협의하고 최종 제안서 제출과 협상을 통해 사업계약 체결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IND와 PPPA(public Private Partnership Authority·방글라데시 총리실 산하 투자개발사업 총괄 기관)는 인프라 PPP 분야에 한국 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4차례 공동협의체를 통해 매그나 대교 등 4개 사업을 발굴해 우선사업협상권 사업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방글라데시는 정부 간 인프라 개발 협력(G2G)에 대한 법적 체계를 갖춘 국가인 만큼 협의체를 통해 PPP사업 발굴을 지속하겠다"며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사업이 우리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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