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화된 한·미·일 정상회의, 다음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하나

홍주형 2023. 8. 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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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례화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다음 회의가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다음에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게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다"며 "3국의 일정이나 상황이 있기 때문에 검토해서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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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례화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다음 회의가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미국 워싱턴 인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함에 따라 두 번째 한·미·일 정상회의는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새벽 트위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다음 3국 정상회의를 주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우리로서는 다음 번에 한국이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한·미·일 정상이 만나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를 제안했고, 첫 회의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연 만큼 차기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지만 우리나라 총선(4월)과 미국 대선(11월) 등 각국 국내 정치 일정 등이 있어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다음에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게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다”며 “3국의 일정이나 상황이 있기 때문에 검토해서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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