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레드닷 어워드서 본상 10관왕

이노션은 독일의 권위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 1개와 본상 9개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션의 무신사 여행 T켓 캠페인. /이노션 제공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광고 부문 최우수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한 작품은 이노션이 기획·제작한 무신사의 ‘여행 T켓’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여행 티켓을 모티브로 한 ‘여행 T켓’ 티셔츠를 제작, 실제 태국 방콕행 항공권 및 숙박권을 포함한 여행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 외에도 디지털솔루션(Digital Solution) 부문에서 본상 1개를 더 받았다.

이 밖에도 한화그룹 ‘솔라비하이브’가 광고 부문에서 본상 1개를, 다올저축은행 ‘머니퍼퓸’이 ▲광고 ▲애플리케이션(앱) ▲기업 디자인&아이덴티티 부문에서 각각 본상 1개를 수상했다. 현대차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 코어 존(CORE ZONE)’ 또한 전시 부문에서 본상 1개를 받았다.

이노션의 기아 Limitless Brochure 캠페인. /이노션 제공

이노션 이탈리아 법인은 이번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리미트리스 브로슈어(Limitless Brochure)’로 앱과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환경 부문에서 본상 1개씩을 차지했다. 이 캠페인은 기아 EV6 GT 모델을 소개하는 브로슈어에 증강현실(AR)과 3차원(3D) 데이터를 지원하는 QR코드를 삽입해 추가 종이 인쇄를 하지 않고도 업데이트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월 오브 더 퓨처(Wall of the Future)’로도 광고 부문 본상 1개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대규모 옥외광고를 통해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미래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게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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