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최하위→2R 선두로…‘디펜딩 챔프’ 블루원, SK렌터카에 4-1 완승 [PBA 팀리그]

김용일 2023. 8. 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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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블루원리조트가 하루 만에 PBA팀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블루원은 2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를 상대로 '기둥'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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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당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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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디펜딩 챔프’ 블루원리조트가 하루 만에 PBA팀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블루원은 2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2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SK렌터카를 상대로 ‘기둥’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거뒀다. 4승1패를 기록한 블루원은 승점 12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세트 남자 복식부터 사파타의 활약이 빛났다. 13이닝 접전을 펼쳤으나 사파타가 8득점, 찬 차팍(튀르키예)이 3득점을 합작해 응오 딘 나이(베트남)-에디 레펜스(벨기에)를 11-4로 꺾고 기선제압했다. 2세트 여자 복식에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이 히다 오리에(일본)-강지은에게 5-9(13이닝)로 패했으나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사파타가 강동궁을 상대로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5(7이닝)로, 4세트 남녀 복식에서 강민구와 김민영이 조건휘-강지은을 9-7(8이닝)로 각각 이기면서 세트스코어 3-1로 벌렸다.

5세트에서는 차팍이 응오를 상대로 팀 승리에 매듭을 지었다. 차팍은 선공을 잡고 초구를 2득점으로 연결한 이후 2이닝에서 1득점, 3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쓸어담으며 3이닝만에 10-3으로 빠르게 앞섰고 7이닝째 남은 한 점을 채워 11-3으로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를 최하위(3승5패∙승점6)로 마친 블루원은 2라운드에서 재정비하며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2위 에스와이(승점 11)를 따돌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밖에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가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고, 휴온스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최성원-김세연-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의 맹활약을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전날 연패를 끊어낸 하나카드도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했다.

2라운드 6일차인 21일에는 낮 12시 NH농협카드와 에스와이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 오후 6시 휴온스-블루원리조트, 오후 9시 하나카드와 SK렌터카의 경기로 이어진다. 하이원리조트는 휴식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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