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응원한 클린스만 "손흥민·김민재는 한국 축구의 얼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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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전 소속팀에서 맹활약 중인 두 후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응원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손흥민, 김민재 등이 클린스만 감독이 과거 뛰었던 팀에 속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과 김민재 모두 한국 축구의 얼굴이다. 세계에 한국 축구의 위상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랑스럽고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고 자신의 후배이자 대표팀 제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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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이재상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전 소속팀에서 맹활약 중인 두 후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응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취재진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독일 축구의 레전드로 평가 받는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바이에른 뮌헨(독일), 토트넘(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 내로라 하는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뛴 경험이 있다.
한국 대표팀에는 손흥민, 김민재 등이 클린스만 감독이 과거 뛰었던 팀에 속해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 이번에 9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캡틴으로 선임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너무 자랑스럽다. (주장 선임은) 그동안 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명문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는 것은 쉽지 않은데, 본인에게도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는 등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민재는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적한 김민재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최고의 수비수가 최고의 구단으로 갔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면서 "지속적으로 김민재와 대화를 하는데, 가족들도 독일에 잘 적응하면서 생활하고 있으며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과 김민재 모두 한국 축구의 얼굴이다. 세계에 한국 축구의 위상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랑스럽고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고 자신의 후배이자 대표팀 제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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