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픔 덜어드리겠다”…오세훈표 서울동행버스 첫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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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삶의 고달픔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한 서울동행버스가 21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수도권 주민의 서울 출근길을 돕는 서울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서울동행버스에 대해 민선8기 시정 철학인 동행과 창의행정을 모두 집약한 대표적인 교통 정책으로,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어려움과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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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삶의 고달픔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한 서울동행버스가 21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수도권 주민의 서울 출근길을 돕는 서울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서울동행버스는 '서울 01번'과 '서울 02번' 두 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서울 01번은 오전 7시와 7시15분, 7시30분 세 차례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한다. 서울 02번은 오전 6시30분부터 8시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김포시 풍무동 홈플러스를 출발해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며,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버스에는 시민홍보를 위해 '여러분의 출근길, 서울이 모시러 갑니다'라는 문구를 랩핑했다.
서울시는 우선 두 개 노선을 운행한 후 신규 수요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동행버스에 대해 민선8기 시정 철학인 동행과 창의행정을 모두 집약한 대표적인 교통 정책으로, 수도권 주민의 출근길 어려움과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7일 김포시 풍무홈플러스 정류장에서 오전 7시2분 출발하는 서울동행버스 02번에 김병수 김포시장과 탑승하며 점검 운전에 나섰다.
이날 오 시장은 시민들은 만난 후 자신의 사회연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아침 출근길 버스를 타고 김포 시민들을 모시러 갔다"며 "김포를 포함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길은 고단하다. 아침 출근길에선 숨이 막힐 듯한 인파를 견뎌야 하고, 저녁에는 칼퇴 해도 밤중에나 우리집 대문에 닿을 수 있다. 회식에서도 눈치 보며 일찍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전에 서울에 사시다 높아진 집값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기도로 터전을 바꿔야만 했던 서글픈 사연도 있을 것"이라며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경기도 시민들도 모두 서울시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는 교통 혼잡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수도권 광역버스의 서울 진입을 제한해왔다. 행정의 틀, 사고의 틀을 깨고 역발상으로 서울 버스가 직접 찾아가자는 것이 동행버스"라며 "당장 모든 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한 분이라도 더, 조금이라도 더 삶의 고달픔을 덜어드릴 의미있는 첫날"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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