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에 목표가 17만 →1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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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1일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거시경제, 부동산 시장 거래량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수요 개선을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LG전자의 회복은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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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회복은 내년 상반기 예상
다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
NH투자증권이 21일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보다 더딘 전방 수요와 글로벌 업계의 낮아진 눈높이를 반영한 결과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거시경제, 부동산 시장 거래량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수요 개선을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LG전자의 회복은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고가 제품인 TV의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악재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전장부문도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수주잔고 및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된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6.7%, 10.6%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다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현 주가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7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역사적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저점에 근접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단기적인 실적보다 중장기 가전 수요 회복, 전장 부문의 성장성에 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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