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자회사 유상감자…中법인 지분율 하락 우려 해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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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1일 코스맥스에 대해 자회사 중국 법인의 유상감자 발표를 통해 지분율 하락 우려를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의 공시로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한 중국법인(코스맥스이스트) 상장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해석한다"며 "중국법인 상장에 따른 코스맥스의 지분율·실적 기여도 하락 등의 우려는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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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코스맥스에 대해 자회사 중국 법인의 유상감자 발표를 통해 지분율 하락 우려를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지난 18일 장 종료 후 자회사 코스맥스이스트(코스맥스 지분율 87.7%) 유상감자를 공시했다. 코스맥스이스트 일부 주주가 소유한 324만9천730주(지분율 9.74%)만을 차등 감자한다는 내용"이라며 "감자 기준일은 내달 21일이나, 유상감자 대금·지급 일자 등은 공시 사항에 없으며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 유상감자가 완료되면 코스맥스의 코스맥스이스트 지분은 97.17%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의 공시로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한 중국법인(코스맥스이스트) 상장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해석한다"며 "중국법인 상장에 따른 코스맥스의 지분율·실적 기여도 하락 등의 우려는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유상감자 규모는 1천억원 내외로 파악했다. 2분기 코스맥스는 연결기준 약 4천500억원의 순부채를 갖고있다. 부채비율은 200% 수준이다.
그는 "대금 확보는 여러 방식으로 고려될 수 있으며 차입을 통해 활용하거나, 코스맥스 신주·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지급하거나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 확보를 통해 자금을 수혈할 수 있다"며 "이는 이자비용 상승·주당순이익(EPS) 하락 또는 투자자의 지분율 희석 등의 부정적 요소가 일부 동반되나, 중국법인 상장 이슈(핵심 법인의 지분율 하락) 보다는 나은 갈무리로 판단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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