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삼륜차·브리사 복원했다

2023. 8.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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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600 및 브리사 복원 통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기아의 시작점 재조명 -이달 21일부터 Kia360에서 전시 기아가 삼륜차 T-600과 브리사를 복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는 연구소에 보관 중이던 T-600과 브리사를 활용해 두 차의 과거 사진과 출시 카탈로그 등을 참고해 내·외장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기아는 이달 21일부터 2024년 5월까지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두 복원 제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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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600 및 브리사 복원 통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기아의 시작점 재조명
 -이달 21일부터 Kia360에서 전시

 기아가 삼륜차 T-600과 브리사를 복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는 연구소에 보관 중이던 T-600과 브리사를 활용해 두 차의 과거 사진과 출시 카탈로그 등을 참고해 내·외장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T-600은 1969년 일본 동양공업(마쓰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한 삼륜차다. 차체가 작고 가벼워 좁은 골목길이나 산동네에서 연탄, 쌀 배달 등에 활용됐으며, 세 개의 바퀴가 달려 있어 '삼발이'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기아가 자전거 생산에서 나아가 자동차 제조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제품으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다.


 1974년 출시된 브리사는 마쓰다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부품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출시 2년 만인 1976년에 약 90%의 국산화율을 달성했다. 과거 석유 파동 당시 높은 경제성을 토대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주인공이 운행한 택시로 유명해지기도 했다.

 기아는 이달 21일부터 2024년 5월까지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두 복원 제품을 전시한다. 'Movement with Peopl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기아의 움직임(Movement)이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소비자(People)와 함께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전기차 및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움직임의 여정을 이어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전시 공간에는 T-600, 브리사,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배치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도슨트 투어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09:30~17:00까지 30분 단위로 운영).

 한편, 기아는 1944년 경성정공으로 시작해 1952년 기아산업, 1990년 기아자동차, 2021년 기아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자전거를 제작한 것은 물론, 삼륜차와 트럭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만들어왔다. 현재는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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