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독일에서 러브콜 온다…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8위팀

김환 기자 2023. 8. 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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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볼프스부르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볼프스부르크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황희찬을 두고 울버햄튼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 황희찬은 지난주말 브라이튼을 상대로 1-4 패배를 거둔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시즌 첫 리그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으로 이적하기 전 함부르크에서 임대로 뛰었고, RB 라이프치히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독일에서 경험을 쌓은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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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황희찬이 볼프스부르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볼프스부르크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황희찬을 두고 울버햄튼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 황희찬은 지난주말 브라이튼을 상대로 1-4 패배를 거둔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시즌 첫 리그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으로 이적하기 전 함부르크에서 임대로 뛰었고, RB 라이프치히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독일에서 경험을 쌓은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인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앞서 12위로 마친 2021-22시즌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냈다. 볼프스부르크는 이전부터 꾸준히 리그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이었으며, 2008-09시즌에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2014-15시즌에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잠시 하위권을 맴도는 시기가 있었지만, 지난 시즌을 통해 다시 분위기를 추스른 볼프스부르크다.


국내 팬들에게는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이 뛰었던 팀으로 유명하다. 구자철은 과거 2011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고, 2014년 겨울 마인츠로 이적하기 전까지 약 3년을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다. 구자철 외에 볼프스부르크 출신 유명 선수로는 에딘 제코, 이반 페리시치, 율리안 드락슬러, 케빈 더 브라위너, 빅터 오시멘 등이 있다.


황희찬이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이적설이다. 황희찬은 반복되는 부상으로 약간의 아쉬움을 겪었던 지난 시즌을 뒤로 하고 이번 시즌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밀리던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6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득점으로 무득점 패배는 면했다.


황희찬은 득점 외에도 이번 시즌 열린 두 경기에 모두 교체로 출전해 측면에서 여러 차례 날카로운 모습들을 보여줬다. 브라이튼전에서는 직접 공을 몰고 상대 수비를 모두 제친 뒤 동료에게 공을 내줬지만, 이 패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탓에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브라이튼전에 앞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와 슈팅으로 맨유를 흔들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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