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진 대비 시설물 관리 ‘허술’…34건 적발

노준철 2023. 8. 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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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부산지역의 지진 대비 시설물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시와 건설안전시험사업소,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진 대비 피난시설과 시설물 내진보강 실태를 감찰한 결과 34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부산시 재난대책본부와 16개 구·군 재난안전상황실은 지진에 버티는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가구와 전산장비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15개 구·군은 야외 대피장소에 대한 정보를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제대로 입력하지 않았고, 3개 자치단체는 야외 대피장소 3곳의 지도를 잘못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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