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하반기 마진 스프레드 확대 기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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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법인을 제외하고 해외 법인들이 다소 역성장을 기록해 아쉬우나 하반기에는 마진 스프레드 확대를 전망했다.
국내 제외 해외 법인들의 외형 성장은 다소 둔화된 것에 대비해 원가 하락 시작과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경기·루블화 약세 영향으로 국내를 제외하고 다소 제한적인 성장성이 아쉽다"면서도 "7월부터 원가 부담 하락이 법인별로 가시화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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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법인을 제외하고 해외 법인들이 다소 역성장을 기록해 아쉬우나 하반기에는 마진 스프레드 확대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7월 잠정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성장한 2천33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9% 상승한 386억원을 시현했다. 국내 제외 해외 법인들의 외형 성장은 다소 둔화된 것에 대비해 원가 하락 시작과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특히 국내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액 18.1%, 영업이익 44.8% 오르며 가격 인상 효과와 시즌 제품 출시로 전 채널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주요 원재료 단가 인하로 7월 제조원가율 2%포인트가 하락했다.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수요 대응과 케파(Capa) 확대, 원가 하락에 의한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
반면 러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액 25% 하락, 영업이익은 41.4% 감소했다. 루블화 약세로 원화기준 매출/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기준 두자릿수 넘는 성장세가 이어졌다. 하반기에는 젤리 라인, 2024년 상반기에는 초코파인 라인 추가 증설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경기·루블화 약세 영향으로 국내를 제외하고 다소 제한적인 성장성이 아쉽다"면서도 "7월부터 원가 부담 하락이 법인별로 가시화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마진 스프레드 확대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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