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히 주말 1위 한 '오펜하이머'…200만 향해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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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가 공개 첫 주말 8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2주차 주말 300만 관객에 접근했다.
'오펜하이머'는 18~20일 77만3092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에 변화를 줄 만한 기대작이 없는데다가 21일 오전 8시 현재 '오펜하이머'는 예매 관객수 12만8269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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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메 순위 1위, 경쟁작 없어 흥행 계속
'콘크리트 유토피아' 곧 300만명 넘길 듯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오펜하이머'가 공개 첫 주말 8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2주차 주말 300만 관객에 접근했다.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은 4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오펜하이머'는 18~20일 77만3092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59만1857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오펜하이머'는 무난히 2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이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에 변화를 줄 만한 기대작이 없는데다가 21일 오전 8시 현재 '오펜하이머'는 예매 관객수 12만8269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영화화했다. 이번 작품은 이른바 '맨해튼 프로젝트'로 불린 이 계획을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렸다. 1000만 영화인 '인터스텔라'(2014)와 함께 '테넷'(2020) '덩케르크'(2017)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 3부작(2005·2008·2012) 등을 만든 놀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주인공 오펜하이머는 놀런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았다. 오펜하이머와 함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레슬리 그로브 장군'은 맷 데이먼이, 미국 원자력위원회 창립 위원 '루이스 스트라우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했다. 이와 함께 오펜하이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캐서린'은 에밀리 블런트, 정신과 의사이자 오펜하이머의 연인인 '진 태틀록'은 프로런스 퓨가 맡았다.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나, 데인 드한 등도 출연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48만645명을 추가, 주말 박스오피스 2위였다. 누적 관객수는 279만913명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펜하이머'와 함께 2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어 이 흥행세라면 늦어도 오는 주말엔 300만 관객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거로 전망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서울에 대지진이 발생해 폐허가 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병헌이 외부인에게서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주민 대표 '영탁'을, 박서준은 아파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민성'을, 박보영은 민성의 아내로 극한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명화'를 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김숭늉 작가가 2014년에 내놓은 웹툰 '유쾌한 왕따' 2부인 '유쾌한 이웃'이 원작이다. 연출은 '잉투기'(2013) '가려진 시간'(2016) 등을 만든 엄태화 감독이 했다. 엄 감독은 배우 엄태구의 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달짝지근해:7510'(24만5193명·누적 45만명), 4위 '밀수'(14만4483명·누적 477만명), 5위 '엘리멘탈'(10만6180명·누적 690만명) 순이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개봉 6주차 주말에 8781명(10위)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올해 국내 공개 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7편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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