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오리온, 원가 부담에도 여섯 달 연속 증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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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21일 오리온에 대해 원가 부담 속에서도 여섯 달 연속 증익에 성공한 점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하락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 등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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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1일 오리온에 대해 원가 부담 속에서도 여섯 달 연속 증익에 성공한 점에 주목했다.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국가별 전년 대비 매출 증감률은 한국 18.1%, 중국 -2%, 베트남 1.4%, 러시아 -25%였다"며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양호했다"며 "내수 소비 위축에 따라 연초 이후 부진했던 베트남은 5월부터 정상화되며 증익에 성공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 영업이익이 증가세임 점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오리온의 중국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를 뚫고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며 "이는 신제품 효과에 따른 매출 증가와 원가 부담 완화,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진 않아도, 오리온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 인상도 최소화하며 제품 경쟁력만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하락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 등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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