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재 야행, 폭우에도 관람객 5만여명 참여 성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름다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진 '2023 밀양문화재 야행'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감동의 행사로 호평받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개최한 '2023 밀양문화재 야행'이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아름다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진 ‘2023 밀양문화재 야행’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감동의 행사로 호평받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개최한 ‘2023 밀양문화재 야행’이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밀양문화재 야행은 햇살문화도시 밀양의 문화재를 활용한 8야(夜)를 소주제로 다채롭고 특색있는 공연 및 전시, 체험 등을 선보였다.
야행은 영남루를 배경으로 시원한 바람과 수려한 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실경뮤지컬 '응천아리랑,' 밀양강의 야경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어화 줄불놀이,' 그리고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달빛걷기' 행사 등이 밀양다움을 제대로 살린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밀양 무안면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활약한 사명대사가 평화협상을 위해 대마도를 거쳐 일본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조선강화사 행렬'로 재현했다. 문화재 야행 행사를 함께하기 위해 밀양을 방문한 8개국의 주한 외교관들이 행렬에 직접 참여하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밀양에 머문 주한 외교관 일행은 영남루와 표충사 등 문화재를 방문하며 밀양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둘러보았다.
시는 이번 행사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안전요원, 경호팀, 자원봉사자 등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장병수 밀양시문화도시센터장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덕분에 3일간의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문화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밀양시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남편 유전자 아까워"…이미 9남매인데 더 낳겠다는 부부
- 이성은 "만난지 한달 만 임신.…남편 불륜 4번 저질러"
- '경기도 법카' 이재명 재판행…"조직적으로 예산 유용"(2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
- 미자 "아침부터 때려 부수네…진짜 괴롭다" 무슨 일?
- 놀라운 커피…하루 3잔이면 '이 질환' 위험 절반으로 ‘뚝'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