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전자 목표가 낮춰…"수요 회복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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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가전·TV 등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LG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이규하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내수 등 LG전자의 주요 시장에서 가전과 TV의 수요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7%, 10.6%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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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1일 가전·TV 등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LG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 내수 등 LG전자의 주요 시장에서 가전과 TV의 수요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7%, 10.6%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이 전망하는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7천550억원, 4조3천600억원 수준이다.
가전의 경우 "당초 2023년 하반기 매크로 및 부동산 시장 거래량 회복에 힘입어 점진적인 수요 개선을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고가 TV의 수요 둔화 지속도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자리 잡은 전장 부문 역시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수주잔고 및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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