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실종 여고생 나흘만에 발견··· 건강 이상 없어
김태훈 기자 2023. 8. 21. 08:08
경찰, 오늘 새벽 영등포구서
그간 행적 확인 후 귀가 조치
그간 행적 확인 후 귀가 조치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연락이 끊겼던 고등학생 김지혜양(15)이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 17일 오전 자신의 주거지가 있는 관악구 봉천동에서 연락이 끊긴 뒤 등교도 귀가도 하지 않아 이튿날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김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실종수사전담팀과 강력팀을 동원해 동선을 추적해왔다. 이후 김양이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쯤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교복을 사복으로 갈아입은 후 이동하는 모습이 CCTV로 확인된 바 있다.
경찰은 김양을 상대로 그동안 어디서 뭘 했는지 확인한 뒤 주거지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기현, ‘당원게시판’ 논란에 “한동훈 가족이 썼는지만 밝히면 될 일”
- [속보]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 불구속 기소···“1억653만원 사적 사용”
- [공식] 에일리,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고맙고 든든한 사람”
- 우상호, 이재명 판결에 “판사 감정 개입…비명계, 아무도 움직이지 못할 것”
-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성남 땅 ‘차명투자’ 27억원 과징금 대법서 확정
- 명태균 “윤 대통령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김건희)에게 간다”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친명 중진’ 정성호, 판사 탄핵 주장에 “바람직하지 않다” 자제 촉구
- “한강 프러포즈는 여기서”…입소문 타고 3년 만에 방문객 10배 뛴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