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액 연봉 제안 받았는데…" 추성훈, 韓 국적 포기하지 않은 이유('사당귀')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추성훈이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21회는 전국 5.2% 수도권 4.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사당귀'는 지난해 4월 24일 방송 이후 무려 70주 연속 동 시간대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스페셜 MC 쇼리는 6년 전 드라마 '트라이앵글'에 추성훈과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샀다. 추성훈은 자신의 연기를 평가하는 전현무와 출연진을 향해 "연기 어렵다"라고 민망해하면서도 최근에도 여전히 조직의 보스로 출연 제안을 받아 촬영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과 함께 부산 출장을 떠난 추성훈은 서울 체육관 관리를 맡아줄 관장 오디션을 위해 격투기 후배들을 만났다.
부산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이정원 관장은 서울 진출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고, 추성훈은 즉석에서 3대 3 기마전을 제안했다. "늙은 사자 추성훈 형님! 서울 점령하겠습니다"라는 이정원에게 추성훈 팀은 맥없이 무너졌고, 연이은 이정원의 "이빨 빠진 호랑이" 발언에 불도저처럼 돌격한 추성훈이 2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결승전 시작과 동시에 이정원의 바지가 찢어져 폭소가 터졌고, 추성훈이 우승 상품으로 양복을 걸자 투지를 불태운 이정원은 결국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하 쇼핑센터로 향한 추성훈은 이정원에게 한 아름 선물을 안겼다.
이후 단골 식당을 찾은 추성훈은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훈훈함을 더했다. 음식 주문 후 후배들이 20대 추성훈은 패션, 태닝에 대한 관심은 물론 이성과 미팅도 많이 하고 노래방에 상주했다는 소문을 전하자 당황하는 추성훈의 표정에 웃음이 터졌다. 추성훈은 시종일관 농담을 주고받으면서도 유도 국가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꿈을 위해 실업팀의 고액 연봉 제안에도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를 언급해 뭉클함을 안겼다. 저녁 식사비 계산은 김동현에게 미루면서도 후배들을 위해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하는 츤데레 추성훈의 부산 출장기가 마무리됐다.
브랜뉴뮤직의 2번째 회동. 라이머와 뮤지, 한해, 그리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빙해 분석의 시간을 가졌다. 소셜 네트워크상의 언급량은 그리가 높으나 최근 이효리와 무대를 꾸몄던 라이머 역시 "한방이 있다"라고 평가돼 라이머를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긍정 언급량에서는 뮤지와 한해가 월등히 높고 라이머의 긍정 수치가 가장 낮아 웃음을 안겼다. 뮤지는 "무언급이 무사고"라며 "저평가 음악가라는 인식이 좋다. 조금만 잘해도 대중을 만족시킬 수 있다"라는 논리를 펼쳐 라이머를 황당하게 했다. 라이머는 한해에게 "래퍼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잔소리를 이어갔고, 그리는 "얼굴보다 목소리와 랩 실력을 내세워 궁금증을 높이자"라는 전략을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머는 자신의 핵심 키워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효리에 대해 "평생 업고 갈 것"이라고 선언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맞춤 떡까지 제작해 방송국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 나선 라이머. 뮤지, 한해, 그리는 민망해하면서도 관계자들에게 인사했고, '밤의 공원' PD와 긴급 미팅을 진행했다. 한해 대신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인 라이머만 이효리와 함께 출연이 가능하냐는 제안을 받는 데 이어 '불후의 명곡' PD와의 미팅에서도 라이머는 소속 아이돌 앨범만 전달해 뮤지, 한해, 그리를 서운하게 했다. 이후 고생한 동생들을 위해 회식을 준비한 라이머는 본인의 고기 철학을 설파한 후 먹는 순서부터 찍어 먹는 소스까지 일일이 지정해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그 와중에도 라이머는 "너희는 회사에서 내가 가장 믿는 3명"이라고 응원하며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서 영상이 종료됐다.
정지선 보스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직원들과 맛집 시장조사에 나섰다. 소고기, 문어 등의 식재료가 푸짐하게 올라간 SNS 인기 메뉴들을 주문한 정지선은 맛을 보면서도 직원들에게 문어 손질 꿀조언 전수와 함께 맛을 음미하며 분석하는 전문가다운 포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학 시절 맛집의 쓰레기통까지 살피며 식재료와 양념 배합을 연구했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던 과거를 떠올렸고, 방문한 맛집 사장님에게 메뉴에 대한 질문을 속사포처럼 던지며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사장님이 정지선의 라이벌 최형진 셰프의 지인임을 알게 된 정지선은 선뜻 "궁금한 게 있으면 나에게 연락해라"면서도 사장님의 수염과 문신을 지적하는가 하면, 요청이 없었음에도 친필 사인을 들고 인증사진까지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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