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케인이 그립다' 1골 넣은 '1025억' 공격수…"정말 실망했다"

이민재 기자 2023. 8.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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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히샬리송(26)이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

지난 2021-22시즌 총 33경기서 11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히샬리송의 경기력은 토트넘의 시즌 초반 관심사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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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의 활약이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히샬리송(26)이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은 훌륭했다. 공격적인 축구와 함께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파페 사르,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이번 여름 이적생 제임스 메디슨, 주장 임명 후 가진 홈 데뷔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그렇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흐름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후반 15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뺐다. 히샬리송의 표정은 굳어졌다. 벤치에 앉은 후에도 내내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 히샬리송의 활약이 필요하다.

영국 매체 'BBC'의 전문가 크리스 워들은 히샬리송을 비판했다. 그는 "마커스 래시포드는 초반 10분 동안 부진했지만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였다"라며 "히샬리송은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히샬리송에게 정말 실망했다"라고 강조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로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윙어다. 빠른 스피드, 높은 점프력 등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이를 활용한 득점력이 가장 큰 강점이다. 지난 2021-22시즌 총 33경기서 11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그동안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공격수 보강을 원했다. 히샬리송이 바로 타깃이 되었다.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 2022-23시즌 총 35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만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12경기였다.

이제 케인이 떠났다. 히샬리송에 대한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영향력이 크지 않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히샬리송의 경기력은 토트넘의 시즌 초반 관심사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히샬리송의 활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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