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내려와서 너희가 해보렴" 과르디올라, '교체 0' 팬들 불만에 유쾌한 언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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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리 내려와봐."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52)는 맨체스터 시티 팬과 즐거운 언쟁을 벌였다"라며 경기 중 일어난 유쾌한 일화를 소개했다.
경기 막판 과르디올라 감독이 관중석에 앉은 한 팬과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경기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사용하지 않은 채 선발 11명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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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자, 이리 내려와봐."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52)는 맨체스터 시티 팬과 즐거운 언쟁을 벌였다"라며 경기 중 일어난 유쾌한 일화를 소개했다.
맨시티는 지난 20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맨시티는 전반 31분 터진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막판 과르디올라 감독이 관중석에 앉은 한 팬과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과르디올라와 이야기를 나눈 뒤 흥겨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질문받았다.
그들이 뭐라고 말했냐는 질문에 과르디올라는 "그들은 나에게 교체를 진행하라고 조언했다"라고 말했다. 이 경기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사용하지 않은 채 선발 11명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팬들은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팬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화는 유쾌했다. 과르디올라는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내 자리로 내려와 너희가 내 일을 하렴'이라고 말했다"라며 즐거운 듯 웃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는 "물론 콜 팔머, 칼빈 필립스 등 교체를 해줄까 고민했지만, 경기는 좋은 흐름과 템포를 유지하고 있었고 난 피곤해하는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교체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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