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실종 여고생, 5일 만에 발견…“신변 이상 없어”

노기섭 기자 2023. 8. 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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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등교하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5일째 행적이 묘연했던 10대 여학생이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던 김지혜(15) 양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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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에 공개된 김지혜 양의 이동 모습.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등교하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5일째 행적이 묘연했던 10대 여학생이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던 김지혜(15) 양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에 문제없이 안전하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17일 김 양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행적을 추적해온 경찰은, 김 양이 신고 당일 오후 7시 30분쯤 동작구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 달린 점퍼로 상의를 갈아입은 후 불상지로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후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에 김 양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공개하고, 실종팀과 강력팀 등 3개 팀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해 왔다. 김 양은 한때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보라매 공원, 신림역 일대를 배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악경찰서는 김 양을 경찰서로 데려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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