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38일’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바르셀로나의 슈퍼 유망주

김환 기자 2023. 8. 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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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스페인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카디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라민 야말은 무려 2007년생, 이제 고작 16세에 불과하다.

이어 라민 야말은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막바지에 교체로 투입되어 15세 240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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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민 야말이 스페인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카디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2위가 됐다.


골이 터지지 않던 경기의 첫 득점은 후반 막바지가 되어서야 나왔다. 후반 37분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페드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교체되어 들어온 페란 토레스가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기록, 경기에 쐐기를 박은 뒤 리드를 지키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라민 야말의 선발 출전이었다. 라민 야말은 무려 2007년생, 이제 고작 16세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를 거쳐 지난해부터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뛰기 시작했다. 후베닐A는 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팀으로, 라민 야말은 이미 15세의 나이에 세 살 이상 차이 나는 선수들 사이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그만큼 라민 야말의 재능은 이미 유명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시즌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명단에 라민 아말을 포함시켰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1군 콜업이었다. 이어 라민 야말은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막바지에 교체로 투입되어 15세 240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성인 리저브팀을 건너 뛰고 1군에 데뷔한 것이다.


프리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1군 선수들과 뛰기 시작했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 당시 아스널과의 경기에 교체로 투입됐고, 토트넘 훗스퍼와의 감페르 컵에서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라민 야말은 두 경기에서 자신의 재능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사비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2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가 열린 날을 기준으로 라민 야말의 나이는 16세 38일이었다. 이는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데뷔 기록에 해당하는 나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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