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대로 잘 됐다” 만족한 류현진, MLB.com “영리한 RYU, 무시무시한 투수”

안형준 2023. 8. 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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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시즌 2승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8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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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시즌 2승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8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선발등판해 5이닝을 비자책 2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시즌 2승에 성공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89까지 낮아졌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상대가 매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카운트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 했다"며 "그게 핵심이었고 잘 됐다. 타선도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류현진은 적극적으로 타격에 나선 신시내티 타자들을 느린 커브와 유인구로 요리했다. 5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잡아냈고 특히 느린 커브가 효과적이었다.

MLB.com은 "이날 경기는 마치 류현진의 전성기를 보는 듯했다"며 "류현진은 감탄을 자아내는 엄청나게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영리하다. 타자들의 스윙과 치고자 하는 욕심을 누구보다 잘 읽는다. 그래서 어리거나 공격적인 타자들에게 류현진은 특히 무시무시한 투수다. 볼카운트 0-2에서 시속 66-67마일 커브로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이 완벽한 예시였다"고 극찬했다.

MLB.com은 "토론토는 개막전 선발투수(알렉 마노아)가 추락을 거듭했지만 류현진이 캠프에서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빨리 돌아왔다"고 언급했다.

한편 류현진이 호투한 토론토는 이날 10-3 완승을 거뒀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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