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빈,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16위…'19세' 파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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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빈(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00만달러)를 공동 16위로 마쳤다.
주수빈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 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주수빈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 버디를 기록했으나 11번홀(파4)에서 곧장 보기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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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19세 생일에 생애 첫 우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주수빈(1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00만달러)를 공동 16위로 마쳤다.
주수빈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 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이븐파 289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인 주수빈은 이 대회 전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주수빈은 이날 1번홀(파5)을 버디로 출발하며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4번홀(파4)과 5번홀(파3) 연속 보기를 범했고 7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잃었다. 9번홀(파5)을 버디로 만회했으나 전반은 1오버파.
주수빈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 버디를 기록했으나 11번홀(파4)에서 곧장 보기로 흔들렸다. 이후 14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지만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결국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알렉사 파노(미국)에게 돌아갔다. 파노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8언더파 281타로 가브리엘라 코울리(잉글랜드), 에스더 헨셀라이트(독일)와 동타를 이뤘다.
파노는 3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3억200만원)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파노는 2004년 8월20일생으로 자신의 19번째 생일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파노는 올 시즌 최연소 우승자로도 남게 됐다. 이전까지는 로즈 장(미국)이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기록한 만 20세11일이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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