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대 최고 이적료의 악몽 같았던 데뷔전…”준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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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1,966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성한 카이세도는 합류 후 열린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전에서 벤치에 앉아 출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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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 후 1무 1패를 거두며 두 경기 연속으로 승리하는 데에 실패했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카니 추쿠에메카, 니콜라 잭슨, 라힘 스털링, 벤 칠웰, 코너 갤러거, 엔조 페르난데스, 말로 귀스토, 리바이 콜윌,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 로베르토 산체스가 선발로 나섰다.
선발 명단보다 주목을 받았던 인물은 벤치에 앉은 카이세도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1,966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성한 카이세도는 합류 후 열린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전에서 벤치에 앉아 출전을 기다렸다.
첼시에는 어려운 경기였다. 첼시는 전반 7분 만에 코너킥에서 나이프 아게르드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4분 칠웰의 크로스에 이은 잭슨의 헤더가 빗나가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28분 추쿠에메카가 개인 기량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한숨 돌렸고, 전반 막바지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역전할 기회를 잡았으나 엔조가 실축해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는 컸다. 후반 8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첼시는 교체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후반 15분 칠웰이 나가고 카이세도가 들어왔다.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신입생의 첼시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이후 첼시는 아게르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루카스 파케타가 성공시키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쐐기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내준 선수는 다름아닌 카이세도였다. 말 그대로 최악의 데뷔전이었다. 자신의 실책으로 실점으로 이어지는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팀은 패배했다.
경기를 지켜본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카이세도는 데뷔전에서 악몽을 꿨다”라고 평가했고, 캐러거와 함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은 “카이세도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줬으니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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