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실종 여고생 닷새 만에 발견…경찰 “다친 곳 없어”

관악 실종 여고생 닷새 만 발견
경찰 “다친 곳, 건강상 문제 없어”

김지혜(15)양. [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등교를 한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던 여고생이 21일 새벽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등교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던 고등학교 1학년 김지혜(15)양 소재를 이날 오전 6시30분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곳이나 건강상 문제 없이 안전하게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서에서 보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양은 지난 17일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끊기면서 이튿날 보호자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께 동작구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상의를 갈아입은 후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양 수색에 강력팀, 실종팀 등 3개 팀을 투입해 실종 닷새째인 이날 김양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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