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급 하향되나?‥일상회복 2단계 검토

이필희 2023. 8. 21. 07: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낮추고, 방역 조치를 완화할지 논의합니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을 중단하고,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건데, 변이 바이러스가 변수입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당국은 오늘 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에선 현재 결핵, 콜레라와 같이 감염병 2급인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출 지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낮아지면 확진자 격리 권고와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됩니다.

또, 일상회복 조치 2단계가 시행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부 사라지고, 코로나19 검사비나 치료비 지원이 중단되며, 전담 병상 운영과 재택치료도 종료됩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빠르면 한 주 안에 마칠 수 있지만, 시행 시점은 변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초 방역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논의 일정을 늦췄습니다.

관련 논의에 다시 속도가 붙은 건 유행 증가세가 꺾였기 때문입니다.

직전 주 대비 확진자 증가율은 7월 셋째 주에 35.8%였지만, 이달 둘째 주에는 0.8%까지 낮아졌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3주 전 1.19에서 1.04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기존 변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30여 개나 많아 면역 회피 능력이 큰 변이의 출현이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오는 수요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감염병 등급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6268_3620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