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편 여파 ing..“미담이 왜 언플?” 김민희vs“보란듯이 날아올라” 손수현, 극과 극 반응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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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하나인데, 반응은 여러 개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의 이야기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치며 분쟁의 이유와 원인을 추적했다.
김민희는 특히 "방송 너무 열받네. 마지막 편지 뭔데 사장님 여론이 왜 언플인데 나는 돈도 필요없고 인기도 필요없어요"라고 덧붙이며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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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방송은 하나인데, 반응은 여러 개다.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의 이야기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치며 분쟁의 이유와 원인을 추적했다.
다만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것과 달리 편파 방송이라는 반응이 거셌다.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간의 법적 분쟁에 대해 자세한 취재 내용이 나오기보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연습생 과정에 겪었던 고충,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로 추정한 음원 수익 등을 토대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피해자로 그려낸 모습이었다.
방송을 본 더러쉬 김민희도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분노했다. 김민희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2003년 오스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제작한 걸그룹 멤버로,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벌어진 다음에도 전 대표를 옹호하며 미담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김민희는 “사장님 우리 행사 많을 때도 내 친구 결혼한다고 그날은 아무것도 잡지 말아 달라하면 다 빼주셨고 가족 여행 스케줄도 다 맞춰 주셔서 여행하다 ‘인기가요’ 스케줄에 혼자 먼저 귀국한 적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망했을 때 스태프들 고생하는 게 미안해서 밥값 제한 없이 맛집 다 가고, 스벅 커피 매일 마셔도 회수 못할 돈인 거 아셨을텐데 아무말 없으셨고, 치기 어린 시절이라 말 안하려고 했는데 사장님한테 내가 대들었는데 다들어주신 분이다. 그때 내가 막 따지고 했는데도..”라고 활동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김민희는 특히 “방송 너무 열받네. 마지막 편지 뭔데 사장님 여론이 왜 언플인데 나는 돈도 필요없고 인기도 필요없어요”라고 덧붙이며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김민희는 “인기라는 건 권불십년이예요. 평생 직업이 아니란 거지 대부분의 연예인은 어린 나이에 갑자기 뜨면 그럴 거예요. 나는 다르고 나는 다를 거니까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도 결국 거의 패가망신해요. 맛집도 십년 유지하기 어력고. 생각해보세요. 한 번 간 핫플 또 간 적이 몇 번인지. 진짜 노래를 하고 싶으면 노래를 하세요”라며 “노래 진짜 우리가 하고 싶었는데 인기가 없어서 못했는데,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고 그 속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르는 거지. 아.. 너무 화나”라고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의외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배우 손수현은 “‘그것이 알고싶다’ 봤고.. 타인의 간절한 꿈 가지고 장난질 하는 인간들 새삼 진짜 환멸난다. 피프티피프티 화이팅!!! 보란듯이 또 한번 날아올라”라고 글을 올리며 피프티 피프티를 공개 응원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활동 강행 등으로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를 잃었다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이 동의한 거래구조로 의도적인 매출액 누락은 없었다고 반박하며 외부 세력이 멤버 강탈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외부 세력으로 지목된 더기버스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김민희 SNS, 어트랙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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