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이닝 연속 비자책점, 평균자책점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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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이 완벽한 완급조절로 2연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7탈삼진 4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이날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89.6마일(약 144km), 평균 구속은 87.4마일(약 141km), 최저 구속은 84.8마일(약 136km)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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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6·토론토)이 완벽한 완급조절로 2연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7탈삼진 4피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3경기 14이닝 연속 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1.89로 내려갔다.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재건 수술)를 받은 류현진은 1년 넘는 재활을 거쳤다. 4번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18이닝 1볼넷 16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빅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이날 4번째 등판했다. 지난 2일 빅리그 복귀전이었던 볼티모어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이 됐지만, 지난 8일 클리블랜드전에선 4이닝 무실점 후 타구에 맞는 악재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444일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감(感)을 잡은 류현진은 이날 신시내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2연승을 거뒀다. 지난해 5월21일 신시내티전(6이닝 무실점)과 5월 27일 LA에인절스전(5이닝 2실점) 승리에 이어 450일 만의 연승에 성공했다.
‘콘트롤 아티스트’의 면모도 마음껏 뽐냈다. 이날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89.6마일(약 144km), 평균 구속은 87.4마일(약 141km), 최저 구속은 84.8마일(약 136km) 기록됐다. 패스트볼 38개 중 87마일(약 140km) 이하가 13개나 됐지만, 안타를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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