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행방불명’ 등굣길에 사라진 봉천동 여고생…보라매공원서 환복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8. 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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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의 행방이 닷새째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색 중이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김지혜 양(15)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김 양이 등교도 하지 않고 귀가도 하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김양이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경 동작구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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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제공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의 행방이 닷새째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색 중이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김지혜 양(15)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김 양이 등교도 하지 않고 귀가도 하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김양이 실종 당일 오후 7시30분경 동작구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양은 한때 서울 독산동과 보라매공원, 신림역 일대를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김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실종수사전담팀과 강력 등 3개 팀을 동원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김양은 키 150cm에 38kg의 마른 체형에 갸름한 얼굴형이다. 실종 당시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었다. 경찰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하면 경찰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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