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사업비 3조1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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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비 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산림부문 탄소 흡수량을 160만톤으로 늘려 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계획'을 수립했다"며 "2050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경기도 산림·녹지의 이산화탄소 흡수비율을 2020년 2.2%에서 2030년 2.8%, 2050년 16.7%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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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림 조성 등 59개 사업 추진…내년 경기 RE100 플랫폼 서비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비 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산림부문 탄소 흡수량을 160만톤으로 늘려 정부가 제시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앞서 정부는 2021년 10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0'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산림청의 탄소 순 흡수량 목표(산림 1㏊ 평균 6.4톤 이산화탄소 흡수)는 2020년 4050만톤, 2030년 2550만톤, 2050년 2360만톤으로 제시됐다.
이에 경기도는 사업비 3조1000억원을 투입해 이 기간 중 탄소순 흡수량을 각각 140만톤, 150만톤, 160만톤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온실가스(탄소) 배출량(2020년 6289만톤, 2030년 5220만톤, 2050년 957만톤 추정) 대비 산림·녹지 부문 탄소흡수량(각 140만톤, 150만톤, 160만톤) 비율은 각각 2.2%, 2.8%, 16.7%로 높아지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가로녹지 탄소 흡수량 증대 △지역여건에 맞는 탄소흡수 우수 식종 도입 △어린나무 가꾸기 △산림 인접 지역 방화림 조성 △탄소순환 랜드마크 목조 건축 △산림 부문 배출권 활용 관련 사업 지원 등 59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경기 RE100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경기도 전체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수치로 보면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과 재생에너지 거래, 기후환경 정책 수립, 폭염대응과 집중호우 대책 수립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 RE100 플랫폼은 지난 4월 발표한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하나로 항공 라이다(LiDAR-레이저 펄스 발사로 물체거리 등을 측정해 3차원 영상을 구현하는 장치), 초분광 위성영상(가시광선 영역 외의 빛의 파장을 세분화해 기록),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 전 지역 기후·에너지분야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17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9월부터 플랫폼 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탄소배출부문 서비스와 RE100(2050년까지 기업 사용전기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는 중장기적으로 개발사업 탄소총량제 도입 같은 제도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산림을 훼손하면 훼손된 만큼 녹지를 조성하거나 돈으로 보상하도록 하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최근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계획'을 수립했다"며 "2050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경기도 산림·녹지의 이산화탄소 흡수비율을 2020년 2.2%에서 2030년 2.8%, 2050년 16.7%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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