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류현진 “구속? 조금 더 올려야하지만 제구도 잡아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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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째 기록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자신의 등판을 되돌아봤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10-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등판(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돌아봤다.
이날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구속이 87.4마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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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째 기록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자신의 등판을 되돌아봤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10-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등판(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돌아봤다.
젊은 타자들이 대거 포진한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한 그는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올 거라 생각했다”며 상대의 수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구속이 87.4마일에 그쳤다. 시즌 평균보다 1.3마일이 느렸다. 최고 구속도 89.6마일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그는 구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금 더 올려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조금 더 올리는 상황에서 제구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오늘같은 제구라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구속보다는 제구가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잘나온 편은 아니지만, 대신 다양한 범주의 구속을 보여주며 가진 모든 구종을 정교하게 제구하며 상대 타선을 공략해나갔다.
그는 “그 구속으로 얼마만큼 제구가 잘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은 모든 구종이 제구가 잘됐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제구임을 강조했다.
2회 실책으로 실점한 상황에 대해서는 “일단 이기고 있었기에 다음 타자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수비 실책으로 실점한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은 비결에 대해 말했다.
더운 날씨에 대해서는 “공격 시간이 길어 쉬는 시간도 많았고 크게 어렵지않았다”며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모든 구종이 다 좋았지만, 특히 커브가 잘들어갔다. 상대 핵심 타자인 엘리 데 라 크루즈 상대로는 커브로만 두 차례 삼진을 뺏어냈다.
그는 ‘오늘 자신의 커브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고싶은가’라는 질문에 미소와 함께 “100점”이라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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