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재활용 뛰어든 GS에너지…스타트업도 키워 기술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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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가 배터리 재활용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관련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GS에너지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도 진행하고 있다.
GS에너지 관계자는 "배터리 재활용 관련 스타트업 육성과 사업 강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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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해체 자동화 설비업체 '토트' 지분투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GS에너지가 배터리 재활용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 산업 스타트업 육성도 추진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관련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정유·화학과 에너지 부문 위주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GS에너지는 △스마트 전력 솔루션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그린발전 포트폴리오 확장 △청정수소 경제 인프라 재편 선도 등 4개 영역을 신규 포트폴리오로 설정하고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전기차 충전 밸류체인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GS에너지는 지난 6월 828억원을 투입해 포스코홀딩스와의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생산거점도 마련했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와 화유코발트의 합작법인인 '포스코HY클린메탈'은 지난달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해당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폐배터리 파쇄 후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 1만2000톤을 처리,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2500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 등을 회수해 재활용하게 된다.
GS에너지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도 진행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지난 4월 스타트업인 '토트' 지분 1.15%를 매입했다. 토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해체 및 진단을 위한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토트는 GS에너지와 블루포인트파트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91개 참여사 중 6개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발된 바 있다. 그중 GS에너지가 직접 투자한 곳은 토트가 유일하다.
GS에너지 관계자는 "배터리 재활용 관련 스타트업 육성과 사업 강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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