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이 제구 잘돼” 토론토 감독이 본 류현진 2승 비결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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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시즌 2승째 거둔 류현진의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
슈나이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10-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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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시즌 2승째 거둔 류현진의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
슈나이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10-3으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5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신시내티의 젊고 경험이 적은 타자들을 상대로 류현진같은 베테랑이 좋은 매치업이 됐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답하며 류현진에게 좋은 매치업이 됐음을 인정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평소보다 낮았다는 지적에는 “90마일까지 찍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성공 비결로는 “로케이션”을 꼽았다.
“커브가 정말 좋았다. 필요한 시기 제대로 활용했다. 여기에 체인지업에 몸쪽 패스트볼까지 활용했다. 전형적인 그의 모습이었다. 내 생각에 모든 공들이 제구가 잘됐다”며 호평을 이었다.
5회 83구 만에 내려온 것에 대해서는 “정말 더운 날이었고, 5회 주자를 내보내면서 그 상황에서 힘을 다 썼다”며 교체할 타이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대 선발 헌터 그린을 맞아 홈런 5개를 때린 타선에 대해서는 “브레이킹볼을 스트라이크로 던지게 만든 것이 핵심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상대 선발에 부담을 준것이 통했다고 평했다.
그는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하며 다함께 힘을 합쳤다”며 타선 전체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초반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적인 접근법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타선에 대한 칭찬을 이었다.
경기 도중 손가락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일어났던 일이다. 매일 상태를 봐야하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펜에서는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6회를 막은데 이어 보우덴 프랜시스가 3이닝 투구하며 세이브 기록했다. 슈나이더는 “첫 번째 세이브다. 3이닝을 던져 세이브 기록했다. 그 상황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불펜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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