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폭락했던 비트코인 상승반전 성공, 0.61%↑

박형기 기자 2023. 8.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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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폭락세를 멈추고 소폭이지만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비트코인이 주말 폭락세를 딛고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

여름 철에 접어들어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이 폭락했다는 것.

지난 7일간 비트코인은 10.81% 폭락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57% 급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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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폭락했던 비트코인이 폭락세를 멈추고 소폭이지만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섯 24시간 전보다 0.61% 상승한 2만622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주말 폭락세를 딛고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 주난 주말 이틀 동안 비트코인은 10% 이상 폭락했었다.

비트코인이 급락한 것은 일단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WSJ은 스페이스X가 보유하고 있던 3억7300만 달러(약 5000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비트코인 급락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름 철에 접어들어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이 폭락했다는 것.

이뿐 아니라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미국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이 비트코인 급락의 촉매 역할을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명확한 폭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머스크, 헝다 등 단일 재료에 의해 이처럼 폭락할 수는 없다"며 "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간 비트코인은 10.81% 폭락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57% 급등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FTX 사태로 1만5000 달러 선까지 추락했었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01% 하락한 3605만2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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