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륜 받아들여” 강부자 핏줄 타령, 끝까지 악역 ‘답답’ (진짜가 나타났다)

유경상 2023. 8.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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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핏줄을 고집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악역을 맡았다.

8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4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김준하(정의제 분)가 외손자란 사실을 알고 돌변했다.

앞서 은금실은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에게서 딸 하늘이를 빼앗으려 하는 김준하에게 함께 분노했지만 김준하가 잃어버린 제 친딸 딸기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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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핏줄을 고집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악역을 맡았다.

8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4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김준하(정의제 분)가 외손자란 사실을 알고 돌변했다.

앞서 은금실은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 분)에게서 딸 하늘이를 빼앗으려 하는 김준하에게 함께 분노했지만 김준하가 잃어버린 제 친딸 딸기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준하는 그런 은금실을 이용해 오연두와 딸 하늘이를 되찾을 작정했다.

김준하는 하늘이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면 가족으로 받아들여 준다고 말하는 공찬식(선우재덕 분)에게 “이미 핏줄인데 왜 받아들여주고 말고 하냐”며 반발했고, 공태경에게는 “난 할머니 핏줄이고 넌 아니고. 조만간 할머니도 내 손을 들어주지 않겠냐”며 “끝까지 가보자. 인지 청구해서 할머니 호적에 내 이름 올릴 거다. 법적으로 당당하게 너희 집 가족이 될 거다”고 큰소리쳤다.

은금실은 공태경에게 “미안하다”고 눈물 흘리면서도 “그 놈이 널 괴롭혀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오늘 낮에도 보지 말자고 했는데 하루 종일 가슴이 아프다. 딸기에게 해준 것도 없는데 그 놈에게도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생각하니까. 나 아니면 아무도 좋아해줄 것 같지 않은데 불쌍한 놈. 나는 너도 내치고 싶지 않고 그 놈도 내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은금실은 김준하를 집으로 불러 온 가족에게도 “천륜을 어떻게 할 거냐. 너희도 받아들여라”고 강요했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공태경과 오연두를 걱정했지만 의견을 묵살 당했다. 김준하는 공태경에게 “우리 둘 다 할머니 손자인데 같이 앉아 식사하자”며 가식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공태경은 “저 오늘부로 이 집안 식구 안 하겠다. 파양해주세요”라며 파양을 선택했다.

은금실은 극 초반부터 아들 공찬식이 입양한 공태경을 못마땅해 하며 괴롭혔고, 공태경을 억지로 장세진(차주영 분)과 결혼시키려 하며 모든 갈등의 원인이 된 인물. 그런 은금실이 끝까지 핏줄 타령을 하며 제 생각만 고집하고 강요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하는 악역 자리를 고수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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